눈물젖은 갈비찜 -서정시


지은이-보소월
서정시
-눈물젖은 갈비찜-
돈을따도 따도 배가 고프다 ..
내친구 갈비찜은 말한다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날먹어
난 너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니깐^^
도박에 중독된 나는 친구 갈비찜에게 말한다
너없어도 난 잘먹고 잘살아 그러니간 나를 찾지마 귀찮아!
비가내리나 눈이오나 내친구 갈비찜은 나를 묵묵히 기다린다..
돈을 다 잃을대로 잃고 갈곳도 없는 나는 내친구 갈비찜을 찾는다
갈비찜은 말한다.. 왜이리오래걸렸어 친구야 너기다리느라
잠한숨도 못잤어.. 그래 이제 도박을 한없이 해보니 후회없지??
배고프겠다 얼른 날 먹어 ..
나는 오늘도 묵묵히 김이 솔솔나는 뜨거운
갈비찜을 삼키며 눈물짓는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