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카라 포지션(11)ㅡ6만원으로 6억원딴 형님의 포지션

코로나 때 인터넷 바카라로 ,
한국 돈 6만 원으로 6억 원을 딴 형님이 있다 .

이 형님은 원래 마카오에서부터 알던 형님으로,
 보통 말로 하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고
말할 수 있을 정도로 냉정하고,
소위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난다는
 그런 스타일의 형님이다 .

안 그래도 돈 20만 원 30만 원으로 2천만 원 3천만 원을
여러 번 따는 걸 직접 보았기 때문에 ,
이형님의 말을 나는 믿는다.

코로나 때 어느 날 이 형님이 전화가 왔다.
 주소 좀 찍어 보라고. ..
 4시간쯤 뒤 직접 운전하셔가지고 지방에서 올라오셨다 .

고기에다 술집에다 200여만원을 쓰고 가시면서
용돈까지 주시고 가셨다.
 깜짝 놀랄 일이다 .

이분한테 만 원짜리 한 개 받는다는 것은,
 아마 바닷가 모래알에서 바늘 찾기 확률로
 희박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,
흔히 말해서 징한 형님인데 ...

 이분의 포지션을 말씀드리겠다 .

바로  "쓰리ᆞ투ᆞ원"이다.
그것도 시작하고 슈초반에 옆으로 일곱번째 칸
안에서 발생한 깔끔한 쓰리투원이다.
 타이 없이 깔끔한 쓰리 투 원이다.
쓰리ᆞ투ᆞ가나오면,꺽어서 원으로 베팅하는것이다.

이 형님은 이것만 기다렸다가 베팅을 하는데,
 확률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.

나는 슈를 기다리지 못해 다른 것과 섞어서 한 번씩 사용하지만
 이 형님은 진득하게 기다리는 인내심이 곰을 능가할 정도다.

 그러니 이 정도 돈을 땄지 않나 생각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