홀덤 수학적 확률(1)
1. 프리미엄 홀 카드를 받을 확률 - 2.1%
여기서 말하는 프리미엄 핸드는 AA, KK, QQ, JJ, AKs 5종류이다.
2.1% 면 50판에 1번 꼴로 받는다.
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50판에 1번 받는 귀한 카드라고 너무 흥분하지 말길 바란다.
2. 플랍 플러시 드로(뽀쁠)가 메이드 될 확률 - 34.97%
뽀플(같은 무늬 4장)이 플러쉬 메이드 될 확률 35%라는 것은
좋은 확률이지만 체감 확률은 75% 정도로 플레이어가 느낀다. 뽀플이면 기분 겁나 좋다.
하지만 35% 밖에 되질 않는다.
과격한 베팅보다는 발전성을 가지고 세미 블러핑 또는 적당한 레이즈로 공격해 상대를 폴드 시키는 전략이 유리하다. 리버까지 메이드 실패 시 블러핑을 자제해라. 뽀쁠은 생각보다 상대에게 전력 노출이 많이 되는 패이다.
3. 같은 무늬는 개이득 - 2.5% 상승
같은 숫자 조합의 카드라도 모양이 같으면 항상 승률은 2.5%가 높다.
AKs가 AKo 보다 승률이 2.5% 높다는 이야기이다.
이는 플레이 시 가능하면 같은 무늬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이다.
4. 플랍에서 원페어가 될 확률 - 32.43%
어떤 개패로 팟에 참여하던지 3판 중 1판은 원페어가 되는 확률이다.
플랍 확률이니 생각보다 원페어 확률이 높다는 것이고,
가능하면 노페어로 어설프게 덤비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이다.
5. 리버에서 원페어가 될 확률 - 50%
마지막 리버에서 노페어가 원페어가 될 확률 50%이다.
체감 확률보다 높다. 이는 근성을 가지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도 되고,
리버까지 가면 원페어가 될 높기 때문에 이미 탑페어, 미들페어라면 최소 베팅을 해서라도 노페어 플레이어를 폴드 시켜야 하는 이유가 된다.
6. 플랍 양빵 스트레이트가 메이드가 될 확률 - 31.5%
숫자가 연결된 카드를 선호하는 이유이다.
플랍에서 양빵 스트레이트(오픈엔드 스트레이트)의 아웃츠는 8장으로 31.5%로 높은 편이다.
뽀플이 35%이니까 양빵이 다소 메이드 확률은 뽀플 보다 낮다.
하지만 중요한 사실 한 가지가 있다. 뽀플은 같은 무늬가 이미 두 장이 깔려 있으므로 전력 노출이 심하다.
반면 양빵은 전력 노출이 적다. 67 홀카드에 플랍 5, K, 8이면 누군가 스트레이트를 노린다고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. 이런 이유로 많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이 이 양빵을 매우 좋아한다.
당신도 이 양빵을 사랑해야만 한다.
7. 플랍에서 셋이 될 확률 - 11.76%
홀 카드에서 포켓을 받으면 가능한 플랍을 봐라.
프리미엄 핸드 플레이어가 눈치채고 올인 승부를 하지 않는 한 포기하지 말고 플랍을 보자.
셋이 되는 순간 더블업(뱅크롤이 갑자기 두 배)의 기쁨을 놓치지 마라.
셋이 안되면 깔끔하게 폴드 하면 된다.
셋은 양빵보다도 전력 노출이 적다. 가장 전력 노출 안되는 핸드이다.
8. 플랍 구멍스트레이트가 메이드가 될 확률 - 16.74%
구멍 뚫린 스트레이트를 맞추기 위해 팟에 참여하는 것은 호구들이나 하는 짓이다.
세븐 포커에서도 빵구 스트레이트를 맞추려 들어가는 플레이어에게 미친 짓이라고 한다.
절대로 빵구 스트레이트에 미련을 갖지 마라.
9. 오버 페어가 이길 확률 - 80%
AA와 QQ가 붙었을 때 AA가 오버 페어이다. 이때 AA 승률이 80%인 것이다.
이렇게 완전히 쏠린 확률의 대결을 도미네이션 핸드라고 한다.
도미네이션 핸드는 기부 핸드란 뜻이다.
KK, QQ도 기부 핸드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걸을 알아야 한다.
10. AK홀카드로 플랍에 A또는K가 나올 확률 - 32.4%
플랍에서 32.4% 높은 확률로 탑페어 탑킥커가 된다는 얘기다
이는 AK 왜 강력한지, 왜 공격적인 베팅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이유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