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지노 갬블러의 영원한 숙제ㅡ 탐욕과 공포의 극복( 3 )

강원랜드 직원 출신의 갬블러가 있었다.

 카지노 직원이 아니고 주방에서 근무하던 젊은 친구다 .

그는 바카라 기본 5깡을 하는데 깔록이로 5깡을 한다.

 플레이어 뱅커가 두 개 이하로 얇게 가는 그림에서, 세 번째부터 5깡이면  일곱 개가 나오면 성공이다.

 홍콩 달러 3000불 약 60만 원으로 5깡을 하면 순식간에 2천만 원 정도가 된다 .

그가 돈이 100만 원 정도 밖에 없다가도 잠시 후에 보면 판판이 2천만 원씩 배팅을 한다.

 순식간에 1억을 만든다 .
다섯 번만 맞추면 1억이다 .

장단점이 있다.

 그렇게 돈을 많이 따다가 어느 날 커피값도 없어서 빌빌거리고 한량처럼  길거리에서 산책하면서 시간 때우러 다닐 때가 많이 있다.

그러다가 어느 순간 몇 천만 원에서 1억까지 돈을 만든다.

 소위 말해서 겁대가리 상실한 갬블러다.

 돈에 대한 개념도 이미 초월했다고 봐야 된다.

 이 부분은 그가 공포심을 극복했다고 말하기보다는 공포심을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겠다.